저는 한쪽 가슴에 염증이 생겨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의사 선생님이 이참에 초음파 검사도 해보라고 권유를 하셔서 검사를 받았는데, 염증이 없는 반대쪽 가슴에서 암을 발견한 아주 운 좋은 케이스였어요.

그때 초음파 검사를 안 했다면 병을 더 키웠겠죠.

2년마다 실행하고 있는 건강검진검사는 꼭 정기적으로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pixabay

 

유방암의 증상

 

다른 암도 그러하듯이 유방암의 초기 단계에서는 대체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초기 발견이 힘들긴 합니다.

암이 진행되어 만져질 정도가 되려면 최소 1cm 이상이 되어야 하고, 그러면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그 외에 유방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변할 수도 있고, 피부의 색깔이나 감각이 변하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이 생기게 되면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 증상은 멍울입니다. 멍울은 유방의 조직에서 비정상적인 혹이 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방은 부위에 따라 단단하거나 부드럽게 만져질 수 있는데 단단한 부위를 멍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반대로 혹이 생겼는데도 유방조직으로 생각하여 병이 진행된 상태에 발견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방암은 단단한 조직이 새롭게 생겨서 자라는 종양이므로 단단하던 부위에서 더욱 두드러진 곳이 만져지거나 부드럽던 부위에서 단단한 부위가 생길 경우에 종양을 의심을 할 수가 있습니다.

유방암의 멍울은 대개 통증이 없어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멍울이 커지게 되면 외부에서 보이거나 이차적인 유방의 피부나 유두의 변형을 가져오기도 해서 평상시에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다른 증상으로는 유두 분비물이 있습니다. 유두 분비는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 것을 의미하지만, 호르몬 이상이나 약물 복용 등으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양이 유관을 침범하거나 유관에서 시작한 암인 경우는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는데

대부분 비정상적인 유두 분비의 5~10%만이 유방암과 관련이 있고 나머지는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이거나 유관 확장증과 같은 유방 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암과 관련 있는 분비물은 양쪽보다는 한쪽에서 주로 나오고, 한쪽의 유두에서도 여러 개의 유관보다는 특정 한 개의 유관에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분비물의 양상은 맑은 물이나 우유 빛이 아니라 약간 노란 색깔일 경우가 암과 관련이 많습니다.

 

유방암이 발병되었을 때는 유방의 굴곡변화, 유두 및 피부의 함몰과 피부의 습진 등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유방에서 유방암이 크게 자라는 경우, 종양이 밖으로 두드러져 보여 기존의 유방 모양이 변형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주변 조직을 파고들며 자라는 특징 때문에 피부를 지지하는 섬유 인대를 침범하여 피부를 더욱 안으로 당기거나 탄력성을 잃게 만들어 종양이 있는 부위 근처의 피부가 보조개처럼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상체를 숙이거나 유방을 만져보면 더욱 두드러질 수 있고 유관이 끝나는 유두에도 이런 변화가 나타나서 암이 있는 쪽으로 유두를 끌어당기거나 유방에서 피부의 습진과 같은 모습을 보일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유방암이 진행되는 경우 피부를 침범하여 피부가 두꺼워지고 발적이 생기며 피부가 벗겨지기도 합니다.

 

기타 증상으로는 유방 피부의 부어오름이 생길 수 있고 겨드랑이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는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지 않아도 겨드랑이에 남아 있는 유선 조직, 림프선염이나 림프선 결핵일 수 있으며 유방암의 림프절 전이일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

 

현재, 유방암과 관련성이 확립된 식이 요인은 별로 없습니다. 즉, 음식으로 유방암을 예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죠.

고(高) 지방식이에 대해서 매우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실제 총 지방 섭취량이 높은 것이 유방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

다만, 동물성지방이나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할 경우 젊은 여성에서의 유방암 위험도를 경미하게 높일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데요. 그밖에 고기를 많이 먹는 것,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는 것, 비타민 류를 많이 먹는 것, 섬유소를 많이 먹는 것, 두부나 콩을 많이 먹는 것 모두 현재로서는 유방암과 별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채식주의를 선택한다고 해서 유방암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는 것이죠.

 

최근 코호트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혈당을 쉽게 올리는 식품들 즉 고(高) 글라이세믹 인덱스 식품들(쌀밥, 감자 등)이 유방암 위험도를 높인다거나, 베타-카로틴, 엽산 등의 미량영양소와 저지방 우유 등 식품이 유방암 위험도를 낮춘다는 결과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연구된 수가 너무 적어 앞으로 연구 결과가 더 많이 나와야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체내 지방에는 에스트로겐의 원료가 되는 콜레스테롤이 많기 때문에 체내 지방이 많을수록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줄이고 야채나 과일, 콩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을 과하게 마시게 되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에너지를 쏟아야 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을 대사 하는 기능이 떨어져 체내 에스트로겐 양은 점차 많아지게 됩니다.

즉, 먼저 실천할 사항은 체중증가가 심하게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일, 그리고 지나친 음주를 삼가는 일(하루 평균 소주 1~2잔 이하), 평소 꾸준히 운동하기(중등도 이상 강도로 하루 평균 30분 이상)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결국,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일상생활을 관리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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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저는 유방암 1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초기에 발견되어 한편으론 다행이라 여기고 있어요.

수술, 항암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는 끝났고 지금은 타목시펜 복용하면서 관리 중입니다.

나의 병에 대해서는 내가 제일 잘 알아놓는 것이 좋은 것 같아, 조금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의 글이 저와 같은 아픔을 가지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유방암이란


유방암은 영어로 breast cancer이며, 유방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통틀어 지칭합니다.

유방암은 유방에 비정상적인 세포 조직이 계속 자라거나 다른 장기에 퍼지는 치명적인 병으로, 먼저 유방의 구조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방에는 유엽, 유관, 지방조직이 있는데, 유엽은 15-20개가 존재하며 유즙을 생성합니다.

각 유엽은 젖이 나오는 소엽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소엽에서 만들어진 젖은 작은 유관을 통과해 유두로 나와 수유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유관은 젖샘에서 젖을 내보내는 배출관으로 유엽과 유두를 연결합니다.

 

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한 암세포로 이루어진 덩어리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유방의 유관과 유엽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합니다.

유방암은 유방 구성 조직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어 다른 암에 비해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유방암 대부분은 유관과 유엽에 있는 세포, 그중에서도 유관의 상피세포에서 기원합니다.

유방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혈류와 림프관을 따라 전신으로 전이하여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은 여성질환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리는 경우 더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유방암의 원인

 

유방암은 모든 암 중에서 가장 연구가 많이 된 편임에도 불구하고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이 두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명확하지 않은 지식만이 있기 때문에, 아직 유방암 발생의 원인에 관해서는 아직 확립된 정설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몇 가지 요인들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중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발암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견에 동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방세포는 에스트로겐의 자극에 의하여 증식-분화하므로 결국 한 개인에게 있어서 유방암 발생 위험은 일생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총기간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즉,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유방암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것이죠.

 

그 외에도 과도한 영양 및 지방 섭취, 유전적 요인, 비만,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 여성 호르몬제의 장기간 투여 등도 유방암의 간접적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특히 유전적 요인이 잘 밝혀진 암의 하나로 전체 유방암 환자의 5~10%는 가족성 유방암입니다.

BRCA1, BRCA2, p53 유전자의 변이는 유방암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09년 12월, 미국에서 유방암의 결정적인 원인이 브래지어 착용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하였는데요.

가슴을 받쳐주고 모아주는 금속 와이어가 노폐물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림프액의 흐름을 막기 때문에 브래지어를 24시간 착용한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전혀 착용하지 않는 여성보다 125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였지요.

하지만, 해당 연구는 유방암의 여러 위험인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전문 학술지가 아닌 곳에 실린 글로써, 그 위험성이 크게 과장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브래지어 착용과 유방암은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받아들여질 만한 연관성은 없습니다.

 

 

유방암 진행에 따른 병기 구분

 

유방암의 병기는 유방 종괴의 크기(T),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여부(N), 경부(목) 림프절 전이를 포함한 뼈·폐·간 등의 전신 전이 여부(M)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 세 가지(TNM) 특징이 예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인자이기 때문이지요.

유방암의 해부 병기는 TNM에 따라 0기, 1기, 2기, 3기, 4기로 구분하게 됩니다.

병기   T N M
0기   Tis N0 M0
1기 IA
IB

T1
T0
T1
N0
N1mi
N1mi
M0
M0
M0
2기 IIA


IIB
T0
T1
T2
T2
T3
N1
N1
N0
N1
N0
M0
M0
M0
M0
M0
3기 IIIA




IIIB


IIIC
T0
T1
T2
T3
T3
T4
T4
T4
Any T
N2
N2
N2
N1
N2
N0
N1
N2
N3
M0
M0
M0
M0
M0
M0
M0
M0
M0
4기   Any T Any N M1

 

1) 종양의 크기와 특성에 따른 T 병기

  - T0: 종양의 증거가 없음

  - Tis: 관상피내암 또는 소엽상피내암

  - T1: 종양의 최대 직경이 2cm 이하인 경우

  - T2: 종양의 최대 직경이 2cm 초과, 5cm 이하인 경우  

  - T3: 종양의 최대 직경이 5cm 초과하는 경우

  - T4: 종양이 흉벽이나 피부를 침범한 경우

 

2)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른 N 병기

  - N0: 림프절 전이가 없음  

  - N1mi: 림프절의 미세 전이

  - N1: 전이된 림프절 개수가 1~3개인 경우  

  - N2: 전이된 림프절 개수가 4~9개인 경우  

  - N3: 전이된 림프절 개수가 10개 이상인 경우

 

3) 원격전이 여부에 따른 M 병기

  - M0: 원격전이가 없는 경우

  - M1: 유방과 인접 장기 외에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



2018년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AJCC(The American Joint Committee on Cancer) 8판은 기존의 TNM 이외에 다양한 생체표지자들을 조합해서 예후 병기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생체표지자들은 조직학적 등급 (G), 에스트로겐 수용체 (ER), 프로게스테론 표지자 (PR), 인간상피 성장인자 수용체2형 (HER2)이 있습니다.

단, 이 예후 병기는 항호르몬 치료나 전신 항암 화학요법 (HER2 치료 포함)을 적절히 받은 경우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 유방암의 개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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