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는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항암제를 사용하는 치료법입니다. 유방암의 경우, 암의 진행 단계와 종양의 특성에 따라 항암 치료가 단독으로 또는 수술,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여 시행됩니다. 항암제는 혈액을 통해 전신에 퍼지기 때문에 전이된 암세포까지 타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항암 치료의 종류
항암 치료는 사용되는 약제와 치료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뉩니다. 아래는 주요 항암 치료 방법입니다:
세포독성 화학요법: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키거나 세포 분열을 억제해 암세포를 사멸시킵니다. 대표적으로 시스플라틴과 독소루비신이 사용됩니다.
호르몬 요법: 유방암의 경우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암에서 종종 사용됩니다.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대표적입니다.
표적 치료: 특정 유전자 변이나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합니다. HER2 양성 유방암에 사용되는 트라스투주맙(허셉틴)이 여기에 속합니다.
면역 치료: 환자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와 싸우도록 돕는 최신 치료법입니다. PD-1 억제제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항암 치료 과정
항암 치료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초기 평가: 종양의 크기, 위치,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기반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치료 시작: 항암제는 정맥 주사, 경구 약물, 피하 주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여됩니다.
주기적 평가: 치료 중에는 종양 반응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CT, MRI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종료: 계획된 치료가 완료되면, 후속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항암 치료의 부작용
항암 치료는 암세포와 함께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로, 메스꺼움, 구토
탈모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 위험 증가
혈액 수치 감소 (빈혈, 백혈구 감소 등)
신경 손상으로 인한 말초신경병증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항구토제, 면역 촉진제 등을 함께 사용하며, 부작용이 심할 경우 치료 계획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최신 항암 치료 기술
최근 유방암 치료에서는 개인 맞춤형 치료와 첨단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전자 분석 기반 치료: 암세포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여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CAR-T 세포 요법: 환자의 면역세포를 변형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첨단 면역치료법입니다.
나노 기술: 약물을 나노 입자로 만들어 특정 암세포에만 전달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합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치료 효과를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치료는 발생 연령, 암이 진행된 정도와 발생 부위와 크기, 암의 병리학적 특성, 환자의 전신, 심리상태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하여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항호르몬요법, 표적치료 등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하게 됩니다.
오늘은 유방암의 치료방법 중 하나인 수술에 관해 정리해 보았어요.
수술은 외과 의사선생님이 집도하는 것이니까, 환자 입장에서는 수술의 종류와 그 특징 정도만 알고 있어도 될 것 같습니다.
유방암의 치료 순서
먼저 유방암의 치료 순서에 대해 알아보겠는데요.
치료 순서는 크게 수술이 가능한 경우와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로 나누어서 그 순서가 조금 다르겠지요.
1. 수술이 가능한 경우
대부분의 경우는 먼저 수술을 시행하고, 그다음 수술 후 보조요법(±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항호르몬요법)
의 순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그러나 종양이 큰 경우에는 먼저 그 크기를 줄여 놓고 수술을 하기 위해서 또는 유방암이 초기 단계가 아니라 진행성 유방암으로 평가되는 경우 등에는 전신치료의 개념인 선행 항암 화학 요법을 수술 전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위 그래프에서 병기 분포를 보면 비교적 종양이 작은 병기에 해당하는 '0기~1기'가 60%, '0기~2기'가 90%를 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그래서 수술을 먼저 시행하는 케이스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2.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유방암의 진행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 항암화학요법, 항호르몬요법, 방사선치료를 적절히 이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의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되게 됩니다.
수술의 종류
현재 유방암의 수술은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지는데요. 유방 수술,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 유방절제술 후의 재건술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유방 수술
유방 수술은 다시 유방 보존적 절제술과 유방 전절제술 2가지로 나뉩니다.
유방 보존적 절제술
유방을 부분적으로 제거하는 수술로 반드시 방사선치료가 뒤따라야 국소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도 유방 보존적 절제술을 받았는데요. 수술 이후 방사선 치료도 받았습니다.
유방 보존적 절제술은 유방암의 크기가 유방 전체의 크기에 비하여 작고 비교적 유방의 한 부분에 모여 있는 경우에 가능하며, 수술 시 유방암을 포함하면서 정상조직을 일부 포함하여 안전거리를 확보한 상태로 부분적으로 절제를 하게 됩니다.
유방 전절제술
과거에는 유방암 환자에게 유방전체와 유방 아래에 존재하는 근육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유방암 환자에서 유방전체를 제거하는 전절제술의 방법은 변형근치절제술로, 대흉근에 암이 침윤하지 않았다면 그 근육을 제거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요즘 시행되고 있는 유방 전절제술은 팔에 부종이 발생하지 않고, 어깨 기능에 장애를 남기지 않으며, 대흉근을 보존하므로 쇄골 아래에 함몰 부위가 생기지 않습니다. 침습성이 아닌 상피내암에서도 전절제술을 실시하는 경우가 있고, 최종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종양이 크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으면 추가적인 방사선치료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유방 전절제술만이 수술의 방법이었으나, 현재는 유방암의 조기 진단율이 높아짐에 따라 수술로 절제하는 부위를 최소화하는 유방보존술의 시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요.
몇몇 대규모 연구 결과 유방의 보존적 절제술과 전절제술이 재발률과 생존율에서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기 검진을 받는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보존적 절제술의 시행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저희 환자 입장에서도 전절제술보다는 보존적 절제술이 그나마 부담감이 적기도 한 것 같아요.
2. 액와부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
액와부 즉 겨드랑이의 림프절 수술에는 크게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과 감시림프절 생검술 이 두 가지로 나뉩니다.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
과거에는 유방암의 같은 편의 액와부(겨드랑이) 림프절 구획을 절제하는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을 모두 시행했다고 합니다. 수술 후 감각 신경에 이상 감각 증상이나 운동장애 또는 림프부종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현재는 유방암에서 처음 만나는 림프절을 찾게 되는 감시 림프절 생검술을 초기 암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 중에 감시 림프절 수술 결과에서 유방암이 림프절로 전이가 되는 경우에, 필요에 따라서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유방암 초기가 아닌 진행성 유방암인 경우에는 수술범위에 따라서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감시림프절 생검술
암은 림프관과 림프절을 따라 주변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고, 림프관을 따라 번진 암세포는 림프절에 정착하여 커지게 됩니다.
번지는 양상이 순차적이어서 처음 만나는 림프절에 먼저 암이 정착하고, 이어 다음 단계 림프절로 번져 가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따라서 첫 림프절의 상태를 확인하면 두 번째 이후 림프절의 전이 상태를 짚을 수 있기 때문에 첫 림프절에 ‘감시림프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유방암에서 감시림프절이 중요한 이유는, 겨드랑이 전체를 수술하지 않고 작은 절개창을 통해 떼어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도 감시림프절 생검술을 받았습니다. 감시림프절 수술(감시림프절 생검술)을 잘 활용하면 광범위한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술을 피할 수 있고 수술 부작용도 줄이게 되므로 현재 유방암 수술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시림프절 수술에서는 대개 1~3개 정도의 림프절을 제거하며, 림프절 전이가 있어서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겨드랑이 부위의 림프절 대부분이 제거되는 것이죠.
3. 유방절제술 후의 재건술
재건술이란 유방을 절제한 후 환자 자신의 근육이나 인공 보조물을 삽입하여 가슴이 바른 모양을 갖추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무엇보다 미용 효과와 심리적 만족감이 크다는 것이 이 수술의 장점인데요.
이 재건술은 시행하는 시기에 따라 암 수술을 하자마자 곧바로 시행하는 즉시재건술과 3~6개월이 지난 뒤 시행하는 지연재건술로 구분되기도 하고요. 사용되는 보형물의 종류에 따라 자기 조직(근육)을 이용하는 방법과 보형물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나뉩니다.
유방보존적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라도 결손이 크다면 근육을 이용하여 그 부분을 메우기도 합니다.
유방재건술은 기본적으로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인공 보형물이 들어간 경우에는 방사선치료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대개 암의 재발 가능성이 적을 때 재건술을 시행하는데, 유방을 잃은 데 따른 정신적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들에게 그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것이죠.
유방암의 치료방법은 유방암의 종류와 서브타입에 의해 그 치료 방향이 크게 좌우되는 편이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타입인지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유방암의 종류
유방암의 종류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유방의 실질조직에 해당하는 '유관'과 '소엽'이라는 부위를 알아야 합니다.
소엽: 모유를 생산하는 실질(實質) 조직
유관:모유를 유두로 운반하는 실질(實質) 조직
그리고 '침윤'이라는 단어 의미만 확인한다면 유방암의 4종류를 파악할 수 있지요.
침윤: 염증이나 악성 종양 따위가 번지어 인접한 조직이나 세포에 침입하는 일
유방암은 어느 부위에 암세포가 발생했는지, 그리고 침윤 여부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분류됩니다.
이때, 유방의 간질 조직에서 생기는 여러 암 종류도 있으나, 드문 경우에 해당하여 일반적으로 크게 위 4가지 종류로 정의합니다.
비침윤성
침윤성
소엽
[소엽상피내암] 유관상피내암에 비해 젊은 연령층에 흔함
[침윤성 소엽암] 유방암의 5~10% 침윤성 유관암과 예후 비슷
유관
[유관상피내암] 침윤성 유방암보다 훨씬 예후가 좋음
[침윤성 유관암] 유방암의 대표적 유형 전체의 75~85%
유방암의 75~85%가 침윤성 유관암에 해당하는데, 저 또한 침윤성 유관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유방암의 종류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발생 부위가 소엽인지 유관인지, 암세포가 퍼지기 시작했는지에 따라 크게 4종류로 나뉩니다.
유방암의 서브타입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트론, Her2의 반응 여부에 따라 5가지의 서브타입으로 나뉩니다.
조직검사를 받을 때, 검사명을 보면 ER(에스트로겐), PR(프로 게스트론),프로게스트론 ERBB2(her2) 항목이 있는데
이 검사항목에 대한 양성(positive), 음성(negative) 반응 여부에 따라 크게 5가지의 서브타입으로 나뉘는 것이죠.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트론은 여성 호르몬이고, Her2유전자란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합니다.
HER2 [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pe 2]: 세포의 생산에 관여하는 사람과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갖춘 유전자 단백질. 세포의 증식 조절 기능을 담당하지만 과잉하게 발현 또는 활성화하여 세포의 증식 또는 악성화에 관여합니다.
아래 표를 쉽게 말하자면, 여성호르몬이나 허투 유전자가 유방암세포를 성장시키는 요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1) 루미날 A 타입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증식능력이 낮은 타입)
호르몬 수용체 양성 타입은 총칭으로 Luminal 타입으로 불리며, 유방암 전체의 60~70% 정도를 차지하는 가장 많은 타입으로 호르몬 수용체를 가지는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을 먹이로 증식하기 때문에, 호르몬 요법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2) 루미날 B 타입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증식능력이 높은 타입)
루미날 A 타입과 같이 호르몬 요법이 효과적이지만, 루미날 A 타입에 비해 증식능력이 높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호르몬 요법에 더해 화학요법 (항암제) 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 증식능력이 높은가 낮은 가에 대한 판단은 Ki67 지수를 보고 판단하게 됩니다.
(3) 삼중 양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양성)
이 타입은 호르몬 수용체와 Her2 모두 양성이므로, 호르몬 요법과 항 Her2요법(표적치료) 양쪽 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 Her2 시행하는 경우에는, 화학요법 (항암제)을 병행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4) Her2 양성 (호르몬 수용체 음성, Her2 양성)
유방암 전체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호르몬 수용체를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호르몬 요법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어서 항 Her2 요법 (표적치료)과 화학요법(항암제)의 병용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5) 삼중음성 (호르몬 수용체 음성, Her2 음성)
삼중음성으로 불리는 서브타입으로 공격의 표적이 되는 호르몬 수용체와 Her2 단백 어느 것도 가지지 않기 때문에 화학요법 (항암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방암의 서브타입이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있는지 허투 유전자와 관련이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나뉘면서 그 치료방법 또한 달라지기 때문에 유방암의 서브타입에 대해서는 잘 이해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한쪽 가슴에 염증이 생겨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의사 선생님이 이참에 초음파 검사도 해보라고 권유를 하셔서 검사를 받았는데, 염증이 없는 반대쪽 가슴에서 암을 발견한 아주 운 좋은 케이스였어요.
그때 초음파 검사를 안 했다면 병을 더 키웠겠죠.
2년마다 실행하고 있는 건강검진검사는 꼭 정기적으로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pixabay
유방암의 증상
다른 암도 그러하듯이 유방암의 초기 단계에서는 대체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초기 발견이 힘들긴 합니다.
암이 진행되어 만져질 정도가 되려면 최소 1cm 이상이 되어야 하고, 그러면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그 외에 유방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변할 수도 있고, 피부의 색깔이나 감각이 변하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이 생기게 되면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 증상은 멍울입니다. 멍울은 유방의 조직에서 비정상적인 혹이 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방은 부위에 따라 단단하거나 부드럽게 만져질 수 있는데 단단한 부위를 멍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반대로 혹이 생겼는데도 유방조직으로 생각하여 병이 진행된 상태에 발견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방암은 단단한 조직이 새롭게 생겨서 자라는 종양이므로 단단하던 부위에서 더욱 두드러진 곳이 만져지거나 부드럽던 부위에서 단단한 부위가 생길 경우에 종양을 의심을 할 수가 있습니다.
유방암의 멍울은 대개 통증이 없어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멍울이 커지게 되면 외부에서 보이거나 이차적인 유방의 피부나 유두의 변형을 가져오기도 해서 평상시에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다른 증상으로는 유두 분비물이 있습니다. 유두 분비는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 것을 의미하지만, 호르몬 이상이나 약물 복용 등으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양이 유관을 침범하거나 유관에서 시작한 암인 경우는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는데
대부분 비정상적인 유두 분비의 5~10%만이 유방암과 관련이 있고 나머지는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이거나 유관 확장증과 같은 유방 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암과 관련 있는 분비물은 양쪽보다는 한쪽에서 주로 나오고, 한쪽의 유두에서도 여러 개의 유관보다는 특정 한 개의 유관에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분비물의 양상은 맑은 물이나 우유 빛이 아니라 약간 노란 색깔과 피일 경우가 암과 관련이 많습니다.
유방암이 발병되었을 때는 유방의 굴곡변화, 유두 및 피부의 함몰과 피부의 습진 등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유방에서 유방암이 크게 자라는 경우, 종양이 밖으로 두드러져 보여 기존의 유방 모양이 변형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주변 조직을 파고들며 자라는 특징 때문에 피부를 지지하는 섬유 인대를 침범하여 피부를 더욱 안으로 당기거나 탄력성을 잃게 만들어 종양이 있는 부위 근처의 피부가 보조개처럼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상체를 숙이거나 유방을 만져보면 더욱 두드러질 수 있고 유관이 끝나는 유두에도 이런 변화가 나타나서 암이 있는 쪽으로 유두를 끌어당기거나 유방에서 피부의 습진과 같은 모습을 보일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유방암이 진행되는 경우 피부를 침범하여 피부가 두꺼워지고 발적이 생기며 피부가 벗겨지기도 합니다.
기타 증상으로는 유방 피부의 부어오름이 생길 수 있고 겨드랑이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는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지 않아도 겨드랑이에 남아 있는 유선 조직, 림프선염이나 림프선 결핵일 수 있으며 유방암의 림프절 전이일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
현재, 유방암과 관련성이 확립된 식이 요인은 별로 없습니다. 즉, 음식으로 유방암을 예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죠.
고(高) 지방식이에 대해서 매우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실제 총 지방 섭취량이 높은 것이 유방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
다만, 동물성지방이나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할 경우 젊은 여성에서의 유방암 위험도를 경미하게 높일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데요. 그밖에 고기를 많이 먹는 것,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는 것, 비타민 류를 많이 먹는 것, 섬유소를 많이 먹는 것, 두부나 콩을 많이 먹는 것 모두 현재로서는 유방암과 별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채식주의를 선택한다고 해서 유방암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는 것이죠.
최근 코호트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혈당을 쉽게 올리는 식품들 즉 고(高) 글라이세믹 인덱스 식품들(쌀밥, 감자 등)이 유방암 위험도를 높인다거나, 베타-카로틴, 엽산 등의 미량영양소와 저지방 우유 등 식품이 유방암 위험도를 낮춘다는 결과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연구된 수가 너무 적어 앞으로 연구 결과가 더 많이 나와야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체내 지방에는 에스트로겐의 원료가 되는 콜레스테롤이 많기 때문에 체내 지방이 많을수록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줄이고 야채나 과일, 콩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을 과하게 마시게 되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에너지를 쏟아야 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을 대사 하는 기능이 떨어져 체내 에스트로겐 양은 점차 많아지게 됩니다.
즉, 먼저 실천할 사항은 체중증가가 심하게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일, 그리고 지나친 음주를 삼가는 일(하루 평균 소주 1~2잔 이하), 평소 꾸준히 운동하기(중등도 이상 강도로 하루 평균 30분 이상)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결국,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일상생활을 관리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할 수 있겠죠.
나의 병에 대해서는 내가 제일 잘 알아놓는 것이 좋은 것 같아, 조금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의 글이 저와 같은 아픔을 가지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유방암이란
유방암은 영어로 breast cancer이며, 유방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통틀어 지칭합니다.
유방암은 유방에 비정상적인 세포 조직이 계속 자라거나 다른 장기에 퍼지는 치명적인 병으로, 먼저 유방의 구조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방에는 유엽, 유관, 지방조직이 있는데, 유엽은 15-20개가 존재하며 유즙을 생성합니다.
각 유엽은 젖이 나오는 소엽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소엽에서 만들어진 젖은 작은 유관을 통과해 유두로 나와 수유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유관은 젖샘에서 젖을 내보내는 배출관으로 유엽과 유두를 연결합니다.
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한 암세포로 이루어진 덩어리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유방의 유관과 유엽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합니다.
유방암은 유방 구성 조직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어 다른 암에 비해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유방암 대부분은 유관과 유엽에 있는 세포, 그중에서도 유관의 상피세포에서 기원합니다.
유방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혈류와 림프관을 따라 전신으로 전이하여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은 여성질환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리는 경우 더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유방암의 원인
유방암은 모든 암 중에서 가장 연구가 많이 된 편임에도 불구하고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이 두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명확하지 않은 지식만이 있기 때문에, 아직 유방암 발생의 원인에 관해서는 아직 확립된 정설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몇 가지 요인들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중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발암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견에 동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방세포는 에스트로겐의 자극에 의하여 증식-분화하므로 결국 한 개인에게 있어서 유방암 발생 위험은 일생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총기간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즉,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유방암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것이죠.
그 외에도 과도한 영양 및 지방 섭취, 유전적 요인, 비만,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 여성 호르몬제의 장기간 투여 등도 유방암의 간접적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특히 유전적 요인이 잘 밝혀진 암의 하나로 전체 유방암 환자의 5~10%는 가족성 유방암입니다.
BRCA1, BRCA2, p53 유전자의 변이는 유방암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09년 12월, 미국에서 유방암의 결정적인 원인이 브래지어 착용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하였는데요.
가슴을 받쳐주고 모아주는 금속 와이어가 노폐물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림프액의 흐름을 막기 때문에 브래지어를 24시간 착용한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전혀 착용하지 않는 여성보다 125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였지요.
하지만, 해당 연구는 유방암의 여러 위험인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전문 학술지가 아닌 곳에 실린 글로써, 그 위험성이 크게 과장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브래지어 착용과 유방암은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받아들여질 만한 연관성은 없습니다.
유방암 진행에 따른 병기 구분
유방암의 병기는 유방 종괴의 크기(T),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여부(N), 경부(목) 림프절 전이를 포함한 뼈·폐·간 등의 전신 전이 여부(M)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 세 가지(TNM) 특징이 예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인자이기 때문이지요.
유방암의 해부 병기는 TNM에 따라 0기, 1기, 2기, 3기, 4기로 구분하게 됩니다.
병기
T
N
M
0기
Tis
N0
M0
1기
IA IB
T1 T0 T1
N0 N1mi N1mi
M0 M0 M0
2기
IIA
IIB
T0 T1 T2 T2 T3
N1 N1 N0 N1 N0
M0 M0 M0 M0 M0
3기
IIIA
IIIB
IIIC
T0 T1 T2 T3 T3 T4 T4 T4 Any T
N2 N2 N2 N1 N2 N0 N1 N2 N3
M0 M0 M0 M0 M0 M0 M0 M0 M0
4기
Any T
Any N
M1
1) 종양의 크기와 특성에 따른 T 병기
- T0: 종양의 증거가 없음
- Tis: 관상피내암 또는 소엽상피내암
- T1: 종양의 최대 직경이 2cm 이하인 경우
- T2: 종양의 최대 직경이 2cm 초과, 5cm 이하인 경우
- T3: 종양의 최대 직경이 5cm 초과하는 경우
- T4: 종양이 흉벽이나 피부를 침범한 경우
2)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른 N 병기
- N0: 림프절 전이가 없음
- N1mi: 림프절의 미세 전이
- N1: 전이된 림프절 개수가 1~3개인 경우
- N2: 전이된 림프절 개수가 4~9개인 경우
- N3: 전이된 림프절 개수가 10개 이상인 경우
3) 원격전이 여부에 따른 M 병기
- M0: 원격전이가 없는 경우
- M1: 유방과 인접 장기 외에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
2018년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AJCC(The American Joint Committee on Cancer) 8판은 기존의 TNM 이외에 다양한 생체표지자들을 조합해서 예후 병기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생체표지자들은 조직학적 등급 (G), 에스트로겐 수용체 (ER), 프로게스테론 표지자 (PR), 인간상피 성장인자 수용체2형 (HER2)이 있습니다.
단, 이 예후 병기는 항호르몬 치료나 전신 항암 화학요법 (HER2 치료 포함)을 적절히 받은 경우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